합정역 놀거리 예쁜 디저트 카페 키쉬미뇽 추천 홍대가볼만한 곳

계속 써야지 써야지 싶어 어플만 들락날락 하고 있는 와중 익숙해지지 않는 티스토리 블로그. 네이버 블로그처럼 조금 더 사용하는 사람들이 모바일에서 보다 편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줬으면 좋겠다는 바램 한스푼 담으며 '합정역 놀거리 예쁜 디저트 카페 키쉬미뇽' 포스팅 시작.

키쉬미뇽은 검색이 아닌 오랜만에 한 외출로 지친 다리에게 휴식을 줘야겠다싶어 눈에 보이는 곳들 중 제일 눈길이 가던 곳으로 방문했다는 편이 맞겠다. 하지만 나름 마음에 드는 곳이었고 카페 내부도 예뻐서 잠시 머물렀던 시간이 흡족했다는 후기 포스팅이 되겠다.

작고 귀여운 키쉬미뇽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카페의 첫 입장문은 도심 속 작은 정원의 느낌을 주는 곳이다. 카페 밖에 늘어뜨려져있는 타르트들이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으면 정원의 모습으로 한 번 더 즐겁게 해주는 곳이다.

이곳은 서서 시간을 보내야하는 곳인데다가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잘 보이는 곳이라서 테이크아웃 주문을 하고 짐시 대기하는 손님들을 위한 곳이라고 말 할 수 있을 것 같다. 사방으로 늘어뜨려져 있는 초록초록한 화분들이 기분 좋게 만들어.

가로로 봐주세요

데이트하기 좋은 곳이네라는 친구의 말에 주변을 둘러보니 우리를 제외한 거의 모든 사람들이 정말로 행복한 데이트 중이었고 우리는 그 모습에 우정의 시간을 한 번 더 굳건하게 다지자며 열심히 타르트를 골라보았다.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며 기대감을 한 껏 안고 무얼 먹을까 둘러보니 그래, 뭐든 기본적인 것이 최고다 싶어 그냥 에그타르트! 를 먹으려했지만 아니 예쁜게 최고야



말차타르트와 딸기타르트 선택완료.
음료는 블루베리...무슨 티였는데..

눈길을 사로잡힐만한 곳 키쉬미뇽

내가 앉은 자리에서 보이는 시점
모던한 듯 하면서도 중간중간 보이는 식물들이 인테리어요소로 아주 좋았던 곳.

이미 주문은 마치고 자리로 돌아왔지만 테이블마다 비치된 메뉴판 정독을 안할 수는 없지 싶어 열어보았다. 불어과인 나의 벗. 메뉴 하나하나 탐색하는 모습의 흥미를 잃고 영혼없이 답해주기를 반복하였다.

카페 참 분위기 좋다

타르트와 논알콜 음료 이외에도 여러 메뉴를 판매하고 있는듯 했다. 그런데 분위기가 너무 카페라서 맥주 마실 분위기가 안나는 걸?

하는 사이 우리의 메뉴 도착. 아이 예뻐라
작고 소중해. 분명 맛있을거라 생각하면 한 입 와앙.

최종 총평 -

상큼하지도 달달하지도 않은 중간 그 어디쯤에서 배회하고 있는 갈 길 잃은 맛의 목적지 블루베리무슨티.  분명 이 카페 음료 메뉴 1위라고 보았던 것 같은데.... 너는 조금 아쉽다.


음...굉장히 맛있다고 하기도 맛없다고 하기도 애매한 우리의 타르트. 그냥 타르트지의 맛과 조금의 달달함?


메뉴가 전체적으로 아쉬웠지만 넓은 매장과 분위기로 방문하기 좋은 곳이라 생각한다.

이야기를 나누다가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게 뭐람.
2층도 있어서 카페를 나가기 전 잠시 올라가보았다.

2층 테라스 올라가는 길
그리고 오른쪽 편에는 카페 전용화장실이 있다.

'테라스는 진동벨이 안 울리니 꼭 2층 카운터에서 대기하셨다가 픽업부탁드립니다'

키쉬미뇽 2층 야외테라스
도심 속에 있는 카페지만 식물들로 둘러쌓여서 다른 분위기를 뽐낸다. 식물 틈 사이로 보이는 야외 모습이 답답하지 않을 것 같아 잠시 앉아있다 갈까 싶었지만 이날은 공기가 차가워서 패스

그리고 야외 말고도 실내 자리가 있는데 1층 분위기와는 다른 아늑한 다락방 분위기랄까. 나의 픽은 이곳.
제일 마음에 들었어 하지만 공간이 그리 넓지 않아서 타인과 함께 하는 기분이 들 것 만 같아

우리 모두 계단 조심

안녕 키쉬미뇽